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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ery'에 해당되는 글 6건
2009.02.26 23:35

미스터리 작가 누쿠이 도쿠로의 데뷔작 <통곡>. 일본을 경악시킨 희대의 범죄, 유아 네 명을 참혹하게 살해한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연속되는 유아 유괴살인사건. 실종된 아이들은 하나둘씩 참혹한 시체로 발견된다. 경찰청 장관의 사위이자 경시청의 핵심인 수사 1과장 사에키의 지휘 아래 수사가 시작되지만, 범인에 대한 실마리는 전혀 잡히지 않는다. 차츰 끔찍한 사건 이면에 숨겨진 비밀이 벗겨지는데...

작가는 유괴 사건을 쫓는 경찰과 신흥 종교에 빠져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신흥 종교의 폐해, 경찰 조직의 내부마찰, 개인정보 유출, 매스컴의 과다경쟁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병폐를 실감나게 전달한다.



본격 미스터리와는 거리가 먼 서술 트릭 미스터리.

'살육에 이르는 병' 와 비슷한 범인 트릭. 더 이상 이야기하면 맞아 죽을 수 있기에 여기서 스톱.
비슷한 유형의 트릭이기에 어떤 작품을 먼저 읽는지에 따라 반전에 대한 데미지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지 이 소설은 '살육에 이르는 병' 보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처럼 좀 더 쉽게 읽힌다.
 
이야기가 경찰청 수사과장과 범인의 이야기가 한 챕터씩 번갈아 진행되는데, 흥미진진하다.

아쉬운 점은 범인은 잡혔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은 것, 결국은 이야기는 절반만 해결된 채로 끝난다는 것과 사람의 성향이 약간 억지스럽게 변한다는 점이 있다, 작가와의 싸움에서 기를 쓰고 이기려 들지 않는 나와 같은 사람은 다른 고수들처럼 반전을 쉽게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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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08:31
고단샤 발행의 소설 잡지 [메피스토]에서 시상하는 문학상.

미발표의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일종의 신인상), 응모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원고지 매수의 상한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 잡지 [메피스토]의 편집자가 읽기부터 수상 결정을 한다.

수상 상금은 없지만, 출판을 통한 규정의 인세가 상금을 대신한다. 신인 등용문이기도 하다.
수상작은 고단샤에서 노벨스의 형태로 출판되는 것이 많고, 하드 커버로 출판되는 예외적인 것도 있다.

작가가 신인 문학상등에 응모하지 않고 직접 출판사로 원고를 보내는 출판을 성사시키는 지참(혹은 반입)을 제도화했다.

재미있으면 뭐든지 괜찮다는 캐치 플레이즈로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의 추리 소설이나 SF, 판타지, 호러등의 장르 소설등과 사뭇 다른 양상의 개성적인 작품이 모인다.

모리 히로시를 충격적으로 데뷔시키기 위해 상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참고로 모리 히로시의 모든것이 F가 된다는 모리 히로시가 4번째로 쓴 작품이다. 지참(혹은 반입)을 통해 데뷔한 교고쿠 나쓰히코의 영향으로 교고쿠 나쓰히코를 제 0회 메피스토 상 수상자라고 일컫기도 한다.

역대 수상작/작가
  1. 모든 것이 F가 된다. / 모리 히로시

  2. 코스믹 세기말 탐정 신화 / 세이료인 류스이
  3. 6장의 돈까스 / 소부 켄이치
  4. J의 신화 / 이누이 구루미
  5. 기억의 한계 / 우라가 카즈히로
  6. 읽그러진 창세기 / 츠미키 쿄스케
  7. 피로 물든 신화 / 신도 후유키
  8. 다브 스톤 가도 / 아사구레 미츠후미
  9. QED 하쿠닌 잇슈의 저주 / 타카다 타카후미
  10. K의 유파, 풀 컨텍트 게임 / 나카시마 노조무
  11. 은의 우리를 녹여서 / 타카사토 시나
  12. 도플갱어 궁 <열리지 않는 문> 연구회 유빙관에 / 키리샤 타쿠미
  13. 가위남 / 슈노 마사유키

  14. UNKNOWN /  코도코로 세이지
  15. 캄캄한 새벽  히카와 토오루
  16. 웨딩 드레스 / 쿠로다 켄지
  17. 불나방 / 코이즈미 카쥬
  18. 일요일의 침묵 / 이시자키 코지
  19. 연기, 흙 혹은 먹이 / 마이조 오타로

  20. 월장석의 마견 / 아키즈키 료스케
  21. 플리커 스타일 / 사토 유야

  22. DOOMS DAY - 심판의 밤 - / 츠무라 타쿠
  23. 목베기 사이클 푸른색 사반과 거짓말 하기 / 니시오 이신
  24. <클락성> 살인사건 / 키타야마 타케쿠니
  25. 그래도 경관은 웃는다 / 타치모리 메구미
  26. 죽음의 도시 일본 / 이시구라 아키라
  27. 플레임 아웃 / 이케가키 신타로
  28. 꿀 숲의 얼어붙은 여신 / 세키타 나미다
  29. 하늘을 바라보며 옛 노래를 흥얼거린다 / 쇼지 유키야
  30. 극한 추리 콜로세움 / 야노 류오
  31.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 츠지무라 미즈키

  32. 고충증 / 마리 유키코
  33. 누가 호랑이 꼬리를 밟았나 / 모리야마 타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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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04:57

가상현실과 컴퓨터 공학에 밀실 트릭을 접목시켜 써내려간 추리 소설이다. 기발한 무대 설정, 치밀한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해 의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제1회 메피스토상 수상작.

14세 때 부모를 살해한 혐의에서 풀려난 후 바깥세상과의 교류를 거부해 온 천재 공학박사 '마가타 시키'. N대학 공학부 조교수 '사이카와 소헤이'는 제자인 '니시노소노 모에'와 함께 외딴 섬에 세워진 마가타 시키 박사의 연구소를 방문한다. 두 사람이 1주일 동안 외부와의 교신을 끊고 있는 박사의 방에 들어가려 한 순간,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의 시체가 나타난다. 영문도 모른 채 경악하는 두 사람 앞에 남겨진 것은 '모든 것이 F가 된다.'라는 의문의 메시지뿐.

가상현실과 실제 세계의 관계에 대한 작가 자신의 현실 인식을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직접 발언하면서, 만만치 않은 주제를 전달한다. 추리물의 기본에 충실하고, 과학문명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 추억과 기억의 차이에 대한 명대사

모든 추억은 기억할 수 있지만  기억은 모두 추억할 수 없다.

* 국내에서는 발간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은 시리즈물이다. 그래서 공학부 조교수 사이카와 소헤이와 제자 니시노소노 모에의 러브 스토리도 살짝 기대된다.

* 공대 출신이라 나름 이해하기 쉬웠다.  F에 대해서도 16진수의 15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대 출신이 아닌 사람들이 읽을 때는 어떤 느낌일까? 아마 일본어 트릭으로 꾸며져있는 일본 미스터리를 읽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려나, 뭐 나름 쉽게 풀어져 있어서 그 정도 난해함은 아닐꺼 같다.

* 서양은 사람의 인격을 고체로 표현하고 동양은 액체로 표현한다고 한 부분도 맞는 것 같다.
다른 사람과 어울릴 때도 영어로는 Join 연결한다. 동양에서는 어울려 논다. 섞인다. 액체적인 표현을
쓴다.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사이카와 교수의 말에 공감하는 부분이 꽤 많았다.

* 트릭에 대해서는 대충 이해가 가지만 동기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뭐 사이코 패스가 아닌 일반인인 이상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연쇄살인에 대한 추리물에서
동기에 대한 이해는 솔직히 불필요한 것 같다. (사이코패스의 연쇄살인에 대해서만 )


* 메피스토상 수상작들 대부분이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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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8 05:54

한 사람은 맨션에서 뛰어내려 자살, 또 한 사람은 지하철 선로로 뛰어든다. 세 번째 사람은 택시에 치여 숨진다. 신문에서 평범하게 접할 수 있는 이 세 죽음에 연관성을 상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체포된 택시 운전사의 조카는 자신도 모르게 사건의 진상에 조금씩 다가선다.

<마술은 속삭인다>는 세 죽음을 둘러싼 사건의 진상에 접근해 가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범인을 밝혀 나가는 미스터리이면서, 긴박한 사건들을 다룬 서스펜스이자,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회소설이기도 하다. 살아 있는 캐릭터들과 현실감 넘치는 사건이 치밀하게 결합되어 있으며, 서브리미널 광고 등의 소재가 흥미를 끈다.




1. 바른 생활 청년

명탐정은 없다. 단지 사건에 다가서려고 노력하는 소년만 있을 뿐이다.
바른 생활을 하는 소년이 택시 기사인 삼촌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이야기다.
정의 실현을 위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여 주인공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

2. 최면술, 암시

책 제목에서나 책 뒷 표지에서의 최면술이라는 단어에서 나타나듯 피해자들은 타인에게 조종당하듯한
행동으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서브리미널이라는 잠재의식 광고 기법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실현 가능한지는 조금 의심스럽다.

3. 또 하나의 미스터리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자살사건은 연쇄 살인 사건이 되고, 여기에 또 다른 미스터리 하나가 밝혀지는데,
공금을 횡령하고 사라진 주인공 마모루의 아버지의 행방이 그것이다.
두 가지 이야기가 어우어지면서 흥미지진하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최고다. 브라보

4. 북스피어

출판사인 북스피어의 책들에는 이스터에그란 숨겨진 장난이 존재하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이스터에그는 굉장히 쉽게 찾을 수 있고, 애교 정도다. 깨알같은 글씨로 '미미여사 파이팅'이라고 적혀있다. 어디에 있는지는 너무 쉬워서 말안해도 찾을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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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8 05:12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와카타케 나나미의 데뷔작으로, 발표 이듬해인 1992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베스트10 중 6위에 선정되었다. 전반적으로는 서술자인 '나'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진상을 밝혀내는 형식. 열두 편의 단편과, 이야기에 뜻밖의 의미를 부여하는 미스터리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느닷없이 사보 편집장이 된 와카타케 나나미에게, '새로 창간하는 사보에 단편소설을 실을 것'이라는 상부의 지시가 떨어진다. 와카타케의 간절한 청탁을 받은 대학 선배는 자기 대신 실화에 의외의 해석을 부여하는 재능을 갖고 있는 친구를 소개해 준다.

연재 조건은, 일기장을 뒤져서 일년간 열두 편의 단편소설을 써주되 작가의 이름과 신상은 일체 비밀에 붙인다는 것. 이렇게 해서 익명 작가 '나'의 단편소설이 4월호부터 이듬해 3월호까지 일년간 실리게 된다.

작품은 익명 작가가 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편지 세 통에 이어,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사보에 다달이 실린 '익명 작가에 의한 연작 단편소설' 열두 편, 그리고 열두 편의 이야기에 숨겨진 의외의 진상을 밝히는 '조금 긴 듯한 편집후기'와 '마지막 편지'로 구성된다.



1. 일상 미스터리

나와 일상 미스터리는 왠지 맞지 않는 느낌이다.
단편이기에 더욱 그런지 모르겠다. 이야기의 흐름이 끊어져서 몰입하기 힘들었다.
결말이 어떻게 되는 아무 상관없는 그런 상태로 읽게 된다.

2. 작은 반전

작은 반전이 있다면 각 단편들의 이야기 속에 작가의 숨겨진 비밀이 살짝 들어나 있다는 것이다.
연재를 마치고 편집자는 작가를 만나게 되고 단편속에서 자신이 추리한 작가의 비밀에 대해 말하게 된다. 각 단편에서의 화자에 대해 꼼꼼히 기억해두지 않으면 이 이야기에서 왕따가 되버린다.
나는 항상 작가와의 대결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었다.

3. 어려운 트릭

복잡한 트릭은 아니지만 무척 어려운 트릭이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버렸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 중에서도 유난히 적응이 힘든 것이 일본어로 된 트릭이다.
은근히 이런 일본어 트릭이 많아서 트릭에 대한 재미가 반감된 것 같다.

4. 사내보 목차

책 속의 단편은 사내보에 실린 단편이다 보니 각 단편이 시작되는 페이지에 사내보의 목차가
있다. 목차 속을 보면 은근히 재미있어보이는 제목의 기사가 많았다. 단편보다 그 사내보가
보고 싶은 마음이 무척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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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6:15

인사이트 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요네자와 호노부 (학산문화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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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소설.

엄청난 시급에 유혹된 지원자 12명을 암귀관이라는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각자에게 고전 추리소설에서 나왔던 살인 무기를 지급한다.

암귀관에 있는 지원자들이 살인을 할 경우 그에 따르는 상금을 지급하게 되어 있어 살인에 대한 동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상황을 꾸며낸 주최측의 정보는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관찰이라고만 하지만,, 작가도 이 이상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하지 않았을 것 같다.

여튼 이러한 상황에 빠진 12명의 일주일은 그들에게 너무 긴 시간이다.

클로즈드 서클이란 흥미진진한 소재 덕분에 끌리긴 했지만 꽤 실망도 했다.
다른 사람들의 평은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진 못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참여자들의 어이없는 행동들 때문이다. 좀 더 합리적인 방법으로 행동을 해도 될텐데, 개인적으로 납득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각자 주어진 개인 무기들을 동시에 개봉해서 금고에 보관한다던가..뭐 이건 금고에 대한 정보가 너무 늦게 알아서 그렇긴 하니까 넘어가자.

두번째로는 작가 자신이 정한 룰을 깨뜨린 점., 개인에게 하나의 무기만 지급하게 되어 있는데, 참가자 중에 몰래 무기를 숨겨왔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고 실재 그렇게 된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불안을 자극하기는 했지만,, 이건 너무 자기 편한대로만 끌어가는 것 같다.

세번째 주최측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것, 클로즈드 서클이라는 소재를 활용하려고 이러한 설정을 했지만,, 궁극의 적인 주최측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결이 없다. 맘에 안 든다.'

네번째 동기가 단지 돈때문이라는 것, 실망스럽다. 물론 돈만이 전부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살인 동기를 가지고 범인을 추측하는 것울 좋아한다. 물론 동기만으로 범인을 밝혀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미씽 링크를 적극 활용해서 이야기가 좀 더 끈적끈적했으면 좋을 뻔햇다.

아쉽지만 작가의 이름을 알리게 한 나름의 개성있는 작품이다.

덤 > 쥘 베른의 15 소년 표류기가 생각났다. 이 책에서 다수의 사람이 모이면 무리를 형성하고 리더를
뽑게 되는데, 인사이트밀에서도 그룹이 나뉘지고 그 중 리더가 생긴다. 하하.
몇달 더 있으면 정치도 할 거 같았는데,, 아쉽다. 일주일이라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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