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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상

메피스토 상(メフィスト賞) 고단샤 발행의 소설 잡지 [메피스토]에서 시상하는 문학상. 미발표의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일종의 신인상), 응모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원고지 매수의 상한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 잡지 [메피스토]의 편집자가 읽기부터 수상 결정을 한다. 수상 상금은 없지만, 출판을 통한 규정의 인세가 상금을 대신한다. 신인 등용문이기도 하다. 수상작은 고단샤에서 노벨스의 형태로 출판되는 것이 많고, 하드 커버로 출판되는 예외적인 것도 있다. 작가가 신인 문학상등에 응모하지 않고 직접 출판사로 원고를 보내는 출판을 성사시키는 지참(혹은 반입)을 제도화했다. 재미있으면 뭐든지 괜찮다는 캐치 플레이즈로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의 추리 소설이나 SF, 판타지, 호러등의 장르 소설등과 사뭇 다른 양상의 개성적인 작품이 모인다... 더보기
모든 것이 F가 된다. / 모리 히로시 가상현실과 컴퓨터 공학에 밀실 트릭을 접목시켜 써내려간 추리 소설이다. 기발한 무대 설정, 치밀한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해 의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제1회 메피스토상 수상작. 14세 때 부모를 살해한 혐의에서 풀려난 후 바깥세상과의 교류를 거부해 온 천재 공학박사 '마가타 시키'. N대학 공학부 조교수 '사이카와 소헤이'는 제자인 '니시노소노 모에'와 함께 외딴 섬에 세워진 마가타 시키 박사의 연구소를 방문한다. 두 사람이 1주일 동안 외부와의 교신을 끊고 있는 박사의 방에 들어가려 한 순간,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의 시체가 나타난다. 영문도 모른 채 경악하는 두 사람 앞에 남겨진 것은 '모든 것이 F가 된다.'라는 의문의 메시지뿐. 가상현실과 실제 세계의 관계에 대한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