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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작'에 해당되는 글 3건
2009.03.12 10:25
 
절규성 살인사건 / 아리스가와 아리스

일본의 엘러리 퀸이라고도 불리는 추리소설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미스터리 단편집. 추리소설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작가와 동명의 인물이 등장한다)와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 콤비가 등장하는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대표작 <절규성 살인사건>은 2002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랭크된 작품이다.

살인사건은 주로 밤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일어난다. 기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6개의 건축물―흑조정, 호중암, 월궁전, 설화루, 홍우장, 절규성―로, 건축물의 개성적인 이름만큼 작품은 시종일관 독특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본격 추리의 매력을 베이스로 서정적인 풍경 묘사와 유머, 깊이 있는 여운을 선사한다.

* '46번째 밀실'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도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처럼 단편집이라 울렁증이 조금 있다.



 모두 씩씩해 / 마이조 오타로

마이조 오타로의 여섯 편의 단편을 담은 단편집. 서브컬처와 영상 이미지, 문화 상징이 혼합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의 엔터테인먼트 노벨을 선보인다. 작가는 여섯 가지 단편 속에서 여섯 가지 질문을 던진다. 하늘을 날 수만 있다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나의 마음속에서 죽어 버린 너는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일까? 완결된 꿈과 완결되지 않은 현실 중 어느 것이 진짜 꿈일까? 이 폭력은 세계로부터 전염된 것일까? 원래부터 내 것일까? 나는 너를 사랑하는 것일까? 사랑하는 척하고 있는 것일까? 만일, 그때 손을 내밀었다면 나는 너를 구원할 수 있었을까?

* 이 오묘한 색채의 표지덕분에 관심이 간다. 마이조 오타로의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엔터테인먼트 작가이기에 그냥 흥미가 있다.



짜장면뎐 (시대를 풍미한 검은 중독의 문화사) / 양세욱

오늘 하루에도 2만 4,000개가 넘는 중국식당에서 대략 600만 그릇의 짜장면이 소비되었을 것이다. 밀가루 반죽을 늘이고 접는 과정을 반복하여 28인 256가닥까지 늘인 면발로 만드는 짜장면. 600만 그릇의 면발을 이으면 지구를 1.5바퀴 돌고도 남는다.

이 책은 짜장면의 문화사를 다룬 국내 최초의 저서가 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음식 문화에서 출발하여 화교와 차이나타운을 통해본 한중 교류사와 우리네 근현대 생활사까지, 짜장면 한 그릇에 가히 삶의 서사와 시대의 풍경이 담겼다.

그 짜장면 로드 위에서 20세기 동안 짜장면이 외식 문화의 꽃으로, 산업화의 전투식량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짜장면이 소설과 영화와 노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려낸 우리네 살림살이를 조망한다. 그 배경에 굴곡 많은 근현대사와 중국 화교들의 부침 많은 이민사가 겹쳐 펼쳐진다.

* 중국 역사, 철학, 문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단지 짜장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


나비 (가제) / 온다 리쿠

* 알라딘 단독 예약 판매라고 한다.
알라딘 서재 블로그에서 연재 되고 있다.

최근에는 온다 리쿠의 책을 읽지 못했는데 기대된다.

3월 20일 출간

예약 주문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출간할 때 구매해봤는데, 딱히 왜 미리부터 설레발치고 있을 일은 아닌데, 유명 작가들은 이런 식으로 예약 판매라는 타이틀을 걸고 미리 부터 홍보에 들어갈 수 있어서 서점 입장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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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7 00:21

야쿠마루 가쿠의 데뷔작. 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이라는 문제를 다룬 사회파 추리소설로, 일본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다. 누명 씌우기, 시간차 알리바이, 증거물 조작 등 다양한 트릭과 반전으로, 일본식 본격 추리의 대부 아야쓰지 유키토로부터 '사회 비판과 본격 추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의 주인공은 커피숍을 경영하며 다섯 살 어린 딸과 둘만의 삶을 사는 히야마 다카시. 히야마는 3인조 강도에게 아내를 잃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의 범인들은 열세 살 중학생들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소년원행 처벌에 그쳐 많은 논란이 된 사건이었다.

이후 깊은 분노를 품고 살아가던 히야마에게 경찰이 찾아와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4년 전 그 사건의 범인이 차례로 살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복수심을 버리고 남은 소년의 죽음을 막으려는 일에 나서는데…



'호러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딘 쿤츠의 장편소설로, 초자연적인 요소를 빼 버린 순수한 의미의 스릴러로는 딘 쿤츠의 본격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딘 쿤츠는 평범한 보통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휩싸이는 '평범한 사람 3부작'(<남편>, <The Good Guy>)을 써내려갔다.

식물인간이 돼 버린 아내를 몇 년째 돌보며 평범한 바텐더로 살아가던 빌리는 어느 날 누군가가 놓고 간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한다. "이 쪽지를 경찰에 전달하지 않으면 금발의 여선생을 죽이고, 전달하면 할머니를 죽이겠다. 남은 시간은 여섯 시간, 선택은 네 몫이다."

장난처럼 느껴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빌리. 하지만 다음 날 여교사는 차가운 시체로 발견되고 빌리는 두 번째 쪽지를 받게 된다. 역시 쪽지를 알리면 두 아이의 엄마가 죽고 알리지 않으면 미혼 남자가 죽을 것이라는 내용. 공포와 두려움, 당혹감에 휩싸인 빌리는 쪽지를 들고 친형처럼 생각하는 경찰관에게 찾아가는데…

<벨로시티>는 '평범한 사람이 위험에 빠지고 정체불명의 악에 대항한다'는 쿤츠 표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딘 쿤츠는 제한된 시간이라는 고전적인 서스펜스의 개념에 바탕을 두고, 누군가의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공포, 알 수 없는 적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격렬한 액션을 한데 모아 강렬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열일곱 살의 나이에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라는 단편으로 등단한 오츠 이치. 그는 <GOTH>라는 작품으로 제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받은 젊은 작가다.

이 책은 마음의 상처를 지닌 청소년들의 심리 상태와 자기 극복 과정을 그린 작품집이다. 'Calling You', '상처', '꽃의 노래' 세 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판타지적인 요소와 독특한 상상력, 섬세한 감수성이 눈에 띈다. 왕따와 학교 폭력, 부모의 학대와 유기, 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이 그려진다.

'Calling You'의 주인공 료우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그녀는 학교에서 말 건넬 친구 하나 없는 외톨박이다. 료우는 다른 아이들처럼 핸드폰을 갖고 싶지만 사지 않는다. 전화 걸어줄 사람이 없으므로. 그러나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은 상상 속의 핸드폰을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머리속에서 울리기 시작한 전화벨소리. 세상 어딘가 그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소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료우는 그가 상상 속의 인물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실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기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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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7 04:30

이니시에이션 러브 / 이누이 구루미

대학 시절 마지막 여름, 대타로 나간 미팅에서 나(스즈키)는 그녀(마유)를 처음 만난다. 여름과 가을, 계절을 지나 크리스마스 이브 밤, 서툴지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간다. 졸업 후 스즈키는 마유를 위해 시즈오카에 있는 회사에 취직하지만 결국 도쿄 발령을 받고 만다.

어쩔 수 없이 원거리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에게 엇갈림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연애 소설에 서술 트릭을 가미했다. 따라서 읽는 방향에 따라 연애소설로도, 미스터리로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 /  브렛 위터, 비키 마이런

1988년 1월의 아침,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희망이 사라져가는 마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난다. 동상에 걸린 채 도서 반납함에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한 사람은 이 마을 도서관의 사서 비키 마이런. 알코올중독자였던 남편과 이별하고 외롭게 지내던 그녀는 고양이에게 '듀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같이 생활하기 시작한다.

이후 듀이는 조용하기만 했던 도서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둘씩 변화시킨다. 버려진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시골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온 동네를 하나로 묶어준다. 사랑스러운 도서관 고양이 듀이의 실화를 담은 책으로 2009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인체 모형의 밤 / 나카지마 라모

마을의 폐가인 목저택에서 이상한 인체모형을 발견한 소년이 인체 모형에게 전해듣은 온몸의 기관들에 얽힌 괴이한 이야기를 담은 12가지 호러 옴니버스 단편집. 가족, 청춘, 모험, 실험, 자전적 소설까지 온갖 장르의 소설을 자유자재로 썼던 작가답게 작가가 그리는 호러는 '엄청나게 무섭고, 엄청나게 웃긴 이야기'다.

기상천외한 소재들로 이루어진 12가지 이야기는 따로 떼어 놓으면 마치 다른 작가가 쓴 듯이 전혀 다른 맛을 지니지만, 각각의 이야기를 한 곳에 모으면 '나카지마 라모'라는 하나의 맛이 된다. 작가 나카지마 라모는 무차별적인 살인귀 대신 평범한 인간 스스로가 자아낸 공포를 추구한다.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 이벤트로 적립금 2,000원 이벤트 중.. (2월 9일까지)


이별없는 아침 /  린우드 바클레이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이 사라졌다.  그 후 25년이란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사건 당시 십대였던 주인공 신시아는 남편과 아이를 둔 평범한 주부가 된다. 신시아는 실종사건의 후유증으로 아이를 한시도 혼자 내버려두지 않으려는 엄마로 등장한다.

이 소설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세 가지이다. 하나는 신시아 가족이 갑자기 사라진 실종사건, 둘은 신시아의 이모 테스가 자신의 집 안에서 피살된 살인사건, 그리고 마지막은 신시아가 실종사건의 실마리를 잡으려고 의뢰했던 사설탐정이 남긴 의문의 죽음이다.

세 가지 사건은 이 소설의 중심에 선 실종사건의 진실을 남편 테리가 파헤쳐가는 동안 용의자를 어느 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전체적인 이야기 밑바탕에는 가족애가 깔려있다. 작가는 실종사건과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추리소설을 통해 가족 간의 믿음과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사요나라 사요나라 / 요시다 슈이치

한 아이가 계곡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아이의 엄마. 그러나 그녀는 이웃집 남자가 공범이라고 말하고, 이웃집 남자의 아내 역시 둘 사이가 의심스럽다고 증언한다.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는 이들의 관계를 수상히 여겨 조사에 나선다. 그리고 16년 전 잘못 시작된 슬픈 사랑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하타케야마 스즈카의 유아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남자와 그로 인해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여자, 그리고 이들의 과거를 추적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기자의 시점에서 전개되며, 사랑이라는 명목 하에 저질러진 추악한 욕망이 남긴 그림자를 찬찬히 드러낸다.


"두 번 다시 이런 연애소설은 쓰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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